- “오래 머물고 싶은 전주의 랜드마크 호텔로 성장시키겠다”
지난 4월 라한호텔 전주라는 새이름으로 오픈한 라한호텔 전주가 전주지역의 랜드마크 호텔로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에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강점은 물론,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연회 및 부대시설을 갖췄다. F&B, 레저, 문화, 연회 등 각 부문에 걸쳐 전주지역의 컬러와 ‘라한’ 브랜드의 컬러를 적절하게 융합시켜 나가고 있다. 이현소 총지배인을 만나 ‘전주’와 ‘호텔’이라는 두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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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체류형 여행거점이 아니었던 전주 한옥마을 관광지역을 체류형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라한호텔 전주의 다양한 실내외 부대시설과 지자체나 외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1박 이상 머물고 싶은 여행지, 사계절 여행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
라한호텔 전주가 개관 이후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잡아 왔다고 보시나요? 지난 4월 30일 오픈 이후, ‘라한’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주지역의 랜드마크 호텔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꾸준히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한호텔 전주는 전주한옥마을에 인접해있는 지리점 강점과 북스토어&카페, 루프탑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지역민들은 물론 많은 전주 여행객분들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이 클 듯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 나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하여 고객분들이 호텔 안에서 안전하게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호캉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보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호텔 내 부대시설인 북스토어&카페, 수영장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북토크 행사를 마련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라한호텔은 고객분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또 호텔 내 모든 객실 공간은 체크아웃 후 플루건을 통해 전체 소독을 실시하고 프론트데스크, 로비, 엘리베이터, 비즈니스센터 등 공용 공간 역시 매일 소독을 실시합니다. 조식뷔페 레스토랑을 비롯한 연회장, 웨딩홀도 운영 전후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위생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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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한호텔 전주 전경 | ||
총지배인님이 판단하는 라한호텔 전주의 핵심 경쟁력을 제시해 주십시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전주한옥마을에 바로 인접해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닐까 합니다. 도보로 쉽게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어 고객분들이 매우 만족해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 방향의 객실과 루프탑 야외수영장, 9월 오픈한 카페 하녹당에서의 한옥마을 전망은 라한호텔 전주의 자랑으로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정취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라한호텔 전주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바로 호텔 내 마련된 다양한 부대시설입니다. 호텔 1층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전주산책’에서는 주제별로 큐레이션된 다양한 도서는 물론 특색있는 문구류와 소품들과 함께 커피나 음료,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 호텔 2층에는 루프탑 야외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색적인 한옥마을 전망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으며 키즈풀과 어덜트풀이 구분되어 있어 전연령층이 함께 이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총지배인님께서 특별히 호텔에 변화시키고자 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무엇보다 올해에는 ‘라한호텔’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기존 호텔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비롯한 모든 공간을 새롭게 정비하고 리뉴얼한 만큼 더욱 쾌적하고 완벽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호텔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호캉스’, ‘북캉스’ 등의 트렌드를 고려해서 호텔 내 다양한 즐길거리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최근 북스토어&카페 ‘전주산책’에서는 국내 유명 작가들을 초청하여 북토크 행사를 진행했으며, 루프탑 야외수영장에서는 ‘루프탑 뮤직나잇’, ‘세러데이 워터 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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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프탑 야외수영장 | ||
호텔 오퍼레이션에 있어서 강조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라한’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 ‘라온’과 한국의 ‘한(韓)’을 조합한 것으로, 귀한 손님을 정성껏 맞이하던 한국의 따뜻한 환대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하여 호텔 오퍼레이션에 있어서도 방문객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라한’의 서비스 철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라한호텔을 찾는 고객분들에게 퀄리티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분좋은 여행의 추억을 남겨드리는 것을 1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도 있지만, 타깃 고객 구성은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 전주여행객의 상당수가 2030세대입니다. 따라서 2030 세대의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으며 더불어 가족, 연인, 친구로 구성된 전연령층의 고객들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또는 외부 기업들과의 협업, 제휴 등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전주 지역이라면 더욱 그 부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지역사회, 다양한 타 브랜드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과 인접해있는 전주한옥마을 내에 다양한 업장들과 협업을 통해 한옥마을 체험에 특화된 패키지 상품(얼리써머 패키지, 한옥인더시티 연중 패키지 등)을 기획하여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부채문화관, 전주전통한지원과 같은 전통문화 체험업장을 비롯해 한복대여점, 전동차대여점 등 다수의 업장들과 제휴를 통해 전주한옥마을을 더욱 알리는 동시에 호텔 고객들에게 한옥마을체험을 독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타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전주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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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럭스 더블룸 | ||
라한호텔 그룹 차원에서 통합마케팅 전략 같은 것이 진행되고 있나요? 현재 라한호텔 그룹은 라한호텔 전주를 비롯해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호텔 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등 총 5개의 호텔 체인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습니다. 각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고유 특색에 라한 브랜드만의 통일성 있는 서비스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룹차원의 통합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각 지역에 특화돼 있으면서도 각 호텔의 부대업장을 활용해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여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전사차원에서 더욱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여러 이벤트와 프로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전주 지역 호텔 시장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 지와 향후 전망도 부탁 드립니다. 전주 지역은 국내 주요관광도시이자 예술과 스포츠, 교육(대학교), 혁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루트로 고객 수요가 발생하는 곳입니다. 현재 대두되는 전주역 신축개보수, 전주 트램 구축 등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이 진행된다면 더욱 다이나믹한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향후 호텔 시장 역시 성장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발맞춰 라한호텔 전주 역시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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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스토어&카페 ‘전주산책’ | ||
라한호텔 전주의 중장기적인 사업 방향도 소개해주십시오. 기존 체류형 여행거점이 아니었던 전주 한옥마을 관광지역을 체류형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라한호텔 전주의 다양한 실내외 부대시설과 지자체나 외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1박 이상 머물고 싶은 여행지, 사계절 여행지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로써 기존 전주한옥마을 방문 수요를 활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세부적으로는 새로운 전주 여행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차별화된 여행경험 제공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와 호텔 내 F&B, 레저, 문화, 연회 등 각 부분에서 더욱 알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향후 라한호텔 전주의 다양한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장진수 편집인 hoav@daum.net
